잠실역점 관리받고있어요.

평소에 피부관리같은거 돈아깝다고 생각했지만 결혼을 앞두고 관리를 받아야겠다 마음먹고는 주변 관리샵들을 이리저리 알아봤죠.

회사가 바로 인근이라 오며가며 눈여겨보고 있었는데, 결혼을 앞둔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냉큼 예약을 하고 상담 받았어요.

상담받은날 체험을 했는데, 아 이정도면 괜찮겠구나 싶어서 바로 등록했어요.

아무래도 체인점이다보니 평타는 치지않을까 싶어서요.

계속되는 야근에 엄청 지쳐있었는데, 두세번 관리받고 나니 얼굴 윤곽이 좋아지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워낙 지쳐있는데, 가서 종아리관리(라고 쓰고 하반신 전체 관리에 준한다는..) 받고나면 온몸이 노곤노곤 풀어져서 참 좋았어요.

서비스수준은 아주 좋았어요.

저녁 마지막 타임 예약에 많이 늦은 날도 웃으며 친절하게 해주셨고,

식을 앞두고 "데콜테에 신경써주세요"라고 말씀드리니 평소보다 두배로 정성들여주셨어요.

자주 시간 변경해서 죄송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시간에 못받은 날이 거의 없어요.

관리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편하고 좋지만, 예약대기해도 괜찮으니 얼른 입소문나서 고객들이 좀 많아지면 좋겠어요.

오늘 마지막 관리 받는데, 끝나고 나면 아쉬울 것 같아요.